Ⅲ. 창세기 1장 주석

1. 들어가며 — 창조는 선언된 법이다

창세기 1장은 우주적 창조의 서사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법적 선언문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 반복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DL과 LL을 얽혀 선포하는 법적 판결이며,
존재에게 귀속의 길을 여는 명령문이다.


2. 첫째 날 (창 1:1–5) — 빛, 질서, 경계

  • “태초”는 시간의 시작이 아니라, DL의 정의가 작동하기 시작한 시점
  • “빛이 있으라” → DL의 선포
  • “빛과 어둠을 나누시니라” → 심판과 구속의 구분 선포
  • “보시기에 좋았더라” → DL의 정의가 LL에 의해 귀속되었음을 확인

3. 둘째 날 (창 1:6–8) — 공간의 분리

  • 궁창 위/아래 물의 분리는 DL의 구조적 법정 설정
  • 이름 붙임 → 존재의 법적 정체성 부여
  • “하늘”은 LL이 내려올 생명의 터널이자 DL이 멈춘 경계

4. 셋째 날 (창 1:9–13) — 정의 위에 복의 씨앗

  • 땅은 DL의 안정된 자리
  • “씨 맺는 채소”, “열매 맺는 나무”는 LL의 자율적 생명
  • DL은 조건을 정하고, LL은 가능성을 자라게 함

5. 넷째 날 (창 1:14–19) — 시간의 법

  •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 → 법의 반복성과 예측 가능성 선포
  • 해와 달은 DL과 LL의 반복 주기 관리자
  • 창조는 임의가 아니라 법적으로 선포된 순환 구조

6. 다섯째·여섯째 날 (창 1:20–31) — 얽힘의 정점: 존재의 탄생

  • 모든 생물은 “종류대로” → DL의 정의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 DL과 LL의 얽힘으로 만들어짐
  •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 LL의 귀속 판결문

7. 요약 도표

창조 단계DL 작용LL 작용얽힘 구조
첫째 날빛의 분리질서 개시시간의 정의
둘째 날물의 경계궁창 생성공간의 구속
셋째 날땅의 출현씨앗의 생성생명 시작 구조
넷째 날징조의 제정주기화 순환심판–귀속의 리듬
다섯째·여섯째종류 구분생명 위임인간: 얽힘 존재로 창조

✨ 핵심 문장

“말씀은 곧 법이었고, 법은 존재를 귀속시켰으며,
귀속된 존재는 다시 법을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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